경륜경정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안다고 해도 ‘사행성’과 ‘도박’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는 사람이 대다수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출발점부터 다른 기관과는 다른 불리한 여건을 갖고 있는 셈이다. 이로 인해 경륜경정사업본부는 SNS를 통해 사회적 시선을 탈바꿈하기 위한 주춧돌을 쌓고 있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페이스북에서 젊은층의 동영상 소비가 늘고 있는 추세에 맞춰 경기영상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여기에 더해 경기를 중계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버무렸다. ‘영상 속 대상경정 및 대상경륜 우승자를 맞혀라’라는 경륜, 경정 대회에 경기 영상을 일부 보여주며 우승자를 맞추고 경품을 주는 방식의 이벤트도 진행해 이용자의 참여를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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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경기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젊은층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영상은 적게는 2000명에서 많게는 2만여명까지 조회했다. 경륜경정의 짜릿함이 젊은층에 통한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갈 길은 아직 멀지만 경륜경정장을 찾는 방문객들의 평균 나이가 다소 높은 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트위터와 카카오스토리에서는 페이스북과의 연계 외에도 경륜경정에 대한 소식과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광명스피돔과 미사리경정장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을 찾아다니면서 사진과 영상으로 남겨 이용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체적으로 경륜경정사업본부는 SNS에서 이용자 댓글에 대한 답변도 빨라 쌍방향성에 대한 평가도 높은 편이다. 특히 이용자와 이용자간의 대화 중간에도 참여해 대화를 이어가는 적극적인 소통에도 나서고 있다.

 

‘자전거 바로타기’, ‘여름 몰눌이’ 안전도 생각한다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이처럼 경기에 대한 이야기만을 올리는 것은 아니다. 국민 체육활동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자전거, 수상스포츠에 대한 정보나 이벤트도 다루는 등 ‘현장 밀착형’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신경을 썼다.

자전거 교육, 나에게 맞는 자전거 테스트, 수상 레저스포츠 등 참여형 레포츠적인 요소를 일상생활 속 이야기와 결합해 소개한 게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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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자전거 안전하게 타기’와 같은 경륜경정이 주는 특화된 스포츠 재능기부로 국민 체육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자전거 바로타기와 여름 물놀이 안전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먼저 자전거 바로타기 캠페인은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법조항을 쉽게 풀어 이미지로 만들어, 이해하기 쉽고 공유가 편리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가령 도로교통법으로도 ‘차’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도로 주행이 가능하고 도로에서의 주행 방법과 지켜야 할 점 등 국민들이 자전거에 대한 올바른 주행과 법이 있다는 점을 알린 게 대표적인 예다.

여름 물놀이 안전 캠페인을 통해서는 ‘구명조끼 착용법’ 등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렇게 경륜경정이 건전한 레포츠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 경륜경정사업본부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스포츠 체험

경륜경정사업본부에서는 4월~9월 동안 운영하는 경륜아카데미를 통해 전문적인 강습을 지원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직 경륜선수와 코치진으로 구성된 전문 교육으로서 자전거 동호인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연중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KSPO백두대간 그란폰도 대회는 동호인 사이에서도 유명한 대회로 알려져 있다. 2,000여명이 참여하는 큰 대회다. 이밖에 동호인 경륜대회와 어린이들을 위한 스포츠 체험 행사도 제공되고 있다. 이런 행사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의 중심에는 SNS 채널을 통한 프로모션이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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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 ‘나도 자전거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벤트는 통학거리가 멀어 이동이 힘들고 도서벽지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나눔 캠페인이다.

아이들에게 자전거와 안전교육, 그리고 안전장비를 제공하는 ‘나도 자전거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벤트는 통학거리가 먼 아이들을 위해 여러 명의 아이들 중 댓글을 통한 응원을 가장 많이 받은 어린이들에게 자전거를 선물해주는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경륜경정사업본부의 아이덴티티와 잘 맞으며 공익적인 성격이 포함돼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했다. 투표 결과를 통해 도서벽지에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자전거를 전달하기까지 2차 파급효과를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