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시대, 진정성이 답이다!”

정관주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

안녕하십니까.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반갑습니다. 먼저 제 8회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과 소셜미디어대상에 선정되신 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요즘처럼 소통을 말하던 시절이 있었나 싶습니다. 정부, 정치권, 기업 등 곳곳에서 소통을 이야기 합니다. 바야흐로 소통의 시대입니다. 특히 소셜미디어와 모바일을 비롯한 유무선 인터넷의 발전으로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소통의 도구가 넘쳐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불과 2~3년 전만해도 SNS 등장은 일시적인 트랜드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이제는 서울시민 60%가 SNS로 소통을 하고 하루에 평균 60분 이상을 활용할 정도로 생활 그 자체로 뿌리를 내리고 있고, IT 생태계에 중요한 변수로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SNS를 활용하여 소비자와 통하려는 여러분들의 소통활동은 국내 소셜플랫폼의 경쟁력 강화와 소셜기술을 활용한 신성장동력 확보, 그리고 소셜커뮤니케이션과 소셜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면서 IT 생태계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정작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부족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소통의 진정한 의미를 제대로 읽지 못하고, 공급자 일변도의 소통을 강조하게 되면,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SNS를 기반으로 하는 참여, 개방, 공유, 상호작용의 환경에서는 더욱 진정성을 갖고 고객과 호흡하려는 의지와 문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소통 우수사례가 고객과의 소통개선 활동에도 접목이 되어 보다 효율적인 소통문화가 조성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무쪼록‘인터넷소통대상과 소셜미디어대상’은 인터넷과 SNS를 통한 소통이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길라잡이가 되어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평가지표인 ‘인터넷소통지수(ICSI)와 소셜소통지수(SCSI)의 개발에 고객과 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한 것은 소통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치 있는 작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지금 이 자리가 단순한 시상식에 그치지 않고, 우수사례의 발굴과 인터넷과 SNS 소통의 노하우를 상호 교류하면서 국가와 기업의 대국민 소통 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다시 한번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 여러분들께 축하를 드리며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