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비주얼 콘텐츠, 잘생겼다! 서울시

감각적인 비주얼 콘텐츠, 잘생겼다! 서울시

고화질의 사진과 영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서울세계불꽃축제 홍보 콘텐츠

서울시는 고객의 감정과 니즈에 대한 판단이 선행된 감각적인 비주얼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강점을 보인다. 고객의 입장에서 쉽게 피로해질 수 있고 식상해질 수 있는 카드뉴스 형식을 차용하면서도 많은 호응을 받는 원인은 해당 콘텐츠와 가장 잘 어울리는 사진을 뽑아내는 서울시만의 큐레이팅 능력에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시는 몰입도가 떨어질 수 있는 카드뉴스 형식을 자주 활용하면서도 감각적인 사진과 고객의 공감을 즉각적으로 얻을 수 있는 요소들을 파악한 내용 구성으로 꾸준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 페이스북은 2011년 3월 개설된 이래로 조사 기간을 기준, 페이지 팔로우 수 30 만 여 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주 평균 10개의 콘텐츠를 게재하고 있다.

서울시 제작 영화 <잘생겼다! 서울 20>의 예고편

비주얼 콘텐츠를 중심으로 기획 및 제작된 서울시 페이스북 콘텐츠 가운데 단연 압도적인 호응도를 기록한 콘텐츠는 ‘잘생겼다! 서울20’이었다. 연상연하 커플의 연애 스토리가 주제인 동시에 서울시의 아름다운 명소를 배경으로 하여, 이용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화의 예고편은 조회 수 약 64 만, 좋아요 9천 3백 여 건, 댓글 860의 엄청난 호응도를 기록하였다. SNS 주요 사용 고객인 이삼십 대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주제로, 영화를 자체 제작한 점에서 의미 깊을 뿐 아니라, 연관된 이벤트 링크를 함께 개제하여 활발한 참여를 유도한 배치가 전략적이다. 첫 번째 이벤트는 인기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차용하여, 영화에도 등장한 서울시의 명소 20곳 가운데 이용객의 마음에 든 명소를 선정하여 랭킹을 매겼다. 투표에 참여한 이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였으며, 두 번째 이벤트인 I·SEOUL·U 콘서트는 홍보영상 및 캠페인을 SNS로 공유 시, 경품을 주는 방식으로 이용자를 통한 입소문 효과를 노렸다. 마지막 이벤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흐린, 서울에 새로 생긴 장소의 인증샷을 남긴 이용자에게 경품을 주는 형식이었다. 이처럼 서울시는 하나의 콘텐츠에서 파생된 이벤트를 전략적으로 홍보하는 데에 사용하고 있었다.

서울시민에게 제공된 다양한 정보형 콘텐츠

고화질의 사진과 영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은 비단 공감형 콘텐츠만이 아니다. 이번 추석 연휴 대중교통 이용에 관한 정보를 담은 카드뉴스는 페이스북에서 소비하기 쉬운 형태로 자막을 입혀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정책정보는 <북촌 가꾸기 사업>에서 잘 드러난, 영상의 힘을 빌려 서울시의 진행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친근하게 전달하고 있었다. 서울시에서 열린 다양한 축제와 행사 등에 관한 지역 정보 또한 깔끔하게 제작된 고화질의 카드뉴스로 제공되었다. 현대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서울시의 전략은 높은 호응도를 통해 효과를 증명했다.

SNS에서 이슈가 되거나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배포

서울시는 온라인에서 이슈가 되었던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했다. 서울시는 차량 길이었던 서울역 고가도로를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길로 바꾼 서울로 7017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시민의 반려 거북이 리차드를 산책하는 영상을 업로드 했다. 시민에게 서울로의 변한 모습을 선보이는 스토리텔링 콘텐츠는 조회수 약 12,000 건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호응도를 얻었다. 서울로 타임랩스, 먹거리 투표 등등 시민들의 관심사를 끌었던 소재는 콘텐츠 제작에 사용됐다.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는 한강 멍 때리기 대회와 같은 색다른 콘텐츠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구글 맵, 캘린더를 활용하여 월별 문화행사, 도심 집회 화장실 위치 안내 등 적극적으로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콘텐츠를 배포했다.

이처럼 서울시는 고화질의 사진과 동영상을 적극 활용한 비주얼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에 앞장섰고, 우수한 모수와 호응도를 보유한, 서울시의 영화 제작은 과감하면서 신선한 도전이다. 또한 거기에서 파생된 이벤트를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서울시민에게 제공된 다양한 정보형 콘텐츠는 높은 호응도를 토대로 효과를 증명했다. 그렇기에 서울시의 향후 SNS 채널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