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소비를 제안하다, 신한카드

긍정적 소비를 제안하다,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1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어느 업종이든 경쟁이 치열하겠지만, 최근 카드 업계만큼 다사다난한 곳이 없을 것이다. 간편 결제, 핀테크, 브랜딩, 디지털 등 어느 하나 놓치기 어려운 키워드를 짊어지고 가야 하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브랜드파워, 시장점유율, 차별화된 핀테크 기술, 고객만족도 등 모든 면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신한카드는 현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얼마 전 ‘Lead by 신한카드’라는 키워드를 내세웠다. 디지털 시대에 차별화된 고객 혜택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고객의 높은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디지털 퍼스트 시대를 열고자 하며, 이를 고객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신한카드는 SNS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SNS 마케팅을 시작한 초기에는 신한카드만의 정체성을 구축하고, 양적 인프라를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콘텐츠도 제품 정보를 일방적으로 나타내기보다는 공감과 브랜딩, 문화마케팅 등 캐쥬얼 콘텐츠 전략을 구사해왔다. 하지만 신용카드사라는 업의 본질과 이해하기 쉽고 유용한 금융 정보에 대한 고객 니즈에 따라 제품 정보 콘텐츠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 이러한 전략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2017년을 채널 운영 전략의 전환점으로 삼아 핵심 SNS 채널로 페이스북, 티스토리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를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여행사진 찍을 때 인생샷 건지는 법>을 콘텐츠로 만들어 해외여행 시 항공마일리지 카드 혜택이 있는 상품과 연계한 콘텐츠

항공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담은 카드를 출시한 후 이와 관련한 콘텐츠를 제작한 사연을 들어보자. 직접적으로 카드의 혜택을 홍보하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카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20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해외 인생샷’ 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여 콘텐츠를 제작했다. 여행사진 찍을 때 인생샷 건지는 법을 영상으로 제작해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에게 항공마일리지 카드 상품과 연계한 이 콘텐츠는 123만 명에게 도달했고 41만의 조회수가 나왔다. 이 콘텐츠는 유난히 온라인 채널을 통한 카드 신청이 많았다고 한다. 공감 콘텐츠에 마케팅 한 스푼을 떠 넣은 이 콘텐츠는 호응도 높고 그 반응이 마케팅 실적까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캠핑갈 때 챙겨야 할 필수템 6가지> 콘텐츠는 카카오 채널에 실렸다.

고객들의 월별 소비 데이터를 가진 카드사의 장점을 십분 발휘해 캠핑 성수기인 8월, 신한카드는 <캠핑갈 때 챙겨야 할 필수템 6가지> 콘텐츠를 제작했다. 조회수 약 4.6만 회의 결과를 나타내며 카카오톡 채널에 실리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캠핑기획전까지 고객 유입수가 증가하는 효과를 보았다. 또한 <한강 보며 마시지 좋은 피크닉 와인4>, <과즙미 팡팡 터지는 수박 디저트 카페7> 등 신한카드의 수많은 혜택 가운데 소비자의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핵심 소구점 하나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역기획하고 스토리텔링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는 고객이 광고성 짙은 콘텐츠를 접하는 것보다 콘텐츠를 소비한다는 느낌을 주어 이용자의 피로도를 덜 수 있는 방안이다.

신한카드는 2016년 말, 페이스북 팬 수 100만 명 돌파 기념으로 ‘출동 백만 히어로’라는 SNS BIG 캠페인을 전개했다.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신한카드 FAN 브랜드 캐릭터인 ‘판귄’을 활용하여 순수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여 감사 의미를 전달하고자 한 것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총 8개의 시리즈 콘텐츠로 영상, 이벤트, 애니메이션 등 다양하고 트렌디한 아이디어를 선보인 끝에 총 도달수 365만 명, 영상 재생 133만 회, 이벤트 참여 3만 명의 성과를 보이며 이슈화할 수 있었다.

‘고객과 함께 만들어 가는 콘텐츠’, 말은 쉽지만 실현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신한카드는 2015년부터 신한카드 대학생 SNS 연구그룹 ‘신카랑’을 운영하고 있다. 20대의 관점에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커뮤니케이션 방향 설정을 해 나가는 신한카드의 소통력이 ‘신카랑’ 운영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신한카드는 20대 대학생 그룹 외에 경영모토인 DT드라이브(Digital Transformation)에 맞춰 신한카드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조언을 해주는 DT서포터즈 패널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 성비로 구성 된 DT패널은 신한카드의 SNS 전략 및 방향성에 대해 FGI(Focus Group Interview)와 설문조사를 통해 이야기한다. 신한카드는 DT패널을 통해 고객의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고 반영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신한카드는 융합형 콘텐츠제작에 탁월성을 보인다. 융합형 콘텐츠는 한 번에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받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흥미를 끈다. 특히 신한카드는 일반정보형과 제품정보형을 융합한 콘텐츠를 우수하게 제공한다. 예를 들어, 카드뉴스 형식으로 카메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다가 끝에는 채널링크를 걸며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는 콘텐츠가 그러하다. 카메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고객을 타깃으로 삼아 제품을 홍보한다는 점에서 역시 효과적이다. 이처럼 신한카드는 전문적인 지식을 요하는 소재에 신뢰가 가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는 강점을 지녔다.

여행사진 찍을 때 인생사진 건지는 법을 콘텐츠로 만들어 해외여행 시 항공마일리지 카드 혜택이 있는 상품과 연계한 콘텐츠

자사 블로그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브랜디드 일반정보형 콘텐츠인 ‘트렌드리포트’를 이용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 역시 신한카드의 강점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의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신한 트렌드연구소는 <유동인구 Big5 서울 지하철 역세권 상권분석>, <편의점을 애용하고, 인터넷 쇼핑을 즐기는 편넷족>, <핫플레이스 소비를 이끄는 2030 트렌드 그래머> 등 상식과 시사정보 등 여러 일반정보에 대한 꾸준한 포스팅을 진행한다. 이는 브랜디드 콘텐츠로 기능하며 체계적으로 브랜디드 콘텐츠가 제작되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탁월하다. 우수한 현재 체계성을 시리즈성을 가지고 유지한다면, 공감을 이야기하고 긍정적 소비를 제안하는 신한카드 소통전략이 더욱 소비자와 통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