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 20-30을 사로잡아라! 트렌디한 마케팅

주류 업계 SNS 중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처음처럼 페이스북의 대표이미지

한국 주류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는 소비자는 바로 2-30대 젊은이들이다. 40대 이상 중장〮년 층 소비자의 경우 마케팅이나 트렌드와 관계 없이 꾸준한 주류 선호도를 유지하는 반면, 젊은 20-30대의 경우 그들의 소비 형태가 발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산업 트렌드 변화가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맞게 발 빠르게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에 맞춰 젊은 층을 공략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는 것이 현재 주류 기업들이 안고 있는 과제이다.

20-30대를 사로 잡을 마케팅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대다수의 20-30대가 SNS 활용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때문에, 눈에 띄는 SNS 콘텐츠들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의 중요성이 크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주류 브랜드를 홍보하고, 많은 SNS 유저들을 적극적인 소비자들로 이끌어내는 것이 주류 업계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략이다.

SNS 플랫폼을 이용해 많은 팬 층을 끌어 모으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롯데주류 처음처럼’의 페이스북 페이지가 있다. 롯데주류의 대표 브랜드인 처음처럼은, 팬들과 한층 가까운 소통을 위해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롯데주류의 가장 메인 채널인 페이스북 페이지는 36만이라는 거대한 팔로워 수를 자랑하고 있다. 처음처럼의 소셜미디어 채널들은 공통적으로 ‘B+급’ 감성을 지향점으로 추구하고 있다. 처음처럼이 추구하는 B+급 감성은 위트있는 게시물들로 구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면서도 너무 격이 떨어지지는 않는 수준을 의미한다. 처음처럼의 콘텐츠들은 B+감성을 유지하면서 음주인생에서 소비자들이 공감할만한 포인트를 이끌어내고 있다.

20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접근 방식 중 하나는 바로 ‘한정판’이다. 트렌드에 민감한 20대들을 사로 잡기 위해 그들이 갖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한정판을 제작하여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 하이트진로의 ‘한방울잔’, 처음처럼의 ‘마이라벨’, ‘처음처럼 mini’가 있다.

하이트진로의 ‘한방울잔은’은 “딱 한잔만 더 마시고가”라는 친구들과의 농담에서 착안하여 만든 아이템으로, 한 잔에 소주 한 병이 전부 들어가는 잔을 만들어 낸 것이다. 한방울잔은 SNS 상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소비자들이 서로의 친구들을 태그하고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이 한방울잔이 빠르게 SNS 상에서 퍼져나갔다.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자, 이 한방울잔은 한정판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처음처럼 역시 20대들을 사로 잡을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처음처럼이 히트 시킨 대표적인 콘텐츠인 ‘마이라벨’이 그 예시이다. 소주병에 부착하는 라벨에 소비자가 직접 ‘oo처럼’의 내용을 채워 넣어 나만의 라벨을 만든다는 컨셉이다. 소비자들은 마이라벨 제작 이벤트를 통해 완성된 자신만의 라벨을 갖게 된다. 나만의 굿즈, ‘인증을 부르는 소장각 아이템’으로 각인된 마이레벨은, 지속적인 인기를 끄는 성공적인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최근에 발매된 ‘처음처럼 mini’는 귀여운 캐릭터를 포함시킨 소주 패키지로, 시즌 한정으로 제작되어 페이스북 등 SNS 상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정적인 수량 때문에 구하기가 어렵고, 시즌이 지나면 구하고 싶어도 가질 수 없다는 이유에서 20-30대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최근 대세인 BJ ‘쯔양’과 먹방 콘텐츠를 콜라보하여 주 타겟인 20대를 확실히 공략하는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아이돌 청하를 모델로 내세운 청하의 광고이미지

고전적인 주류 마케팅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스타 마케팅’이다. 청량한 이미지의 스타들을 내세워 주류 브랜드의 고유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다. ‘롯데주류 청하’에서는 이름이 같은 아이돌 스타를 광고모델로 내세운 스타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이전부터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많은 네티즌들이 청하를 주류 청하의 모델로 발탁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을 보였었다. 롯데주류에서 이를 캐치하여, 청하를 모델로 내세워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하면서도 재치있는 스타 마케팅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현재 주류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은 “트렌드를 이끄는 20-30대 소비자들의 무엇을 원하는가”이다. 때문에 항상 새로운 것을 갈망하고 추구하는 젊은 층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기획과 재치 있는 마케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몇 년 전 유행을 강타한 각종 과일소주와 현재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한정판 패키지의 연속 히트는 이들 젊은 층 공략의 중요성을 반증한다. 앞으로도 어떤 재치 있는 기획으로 젊은 소비층을 공략할 수 있는지가 주류 업계 트렌드를 이끄는 열쇠가 될 것이다.


[처음처럼X쯔양 콜라보 영상] 쯔양 처음처럼 미니어처 기획팩 한짝 먹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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