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레저, 고객참여형 트랜디한 브랜드 콘텐츠

소비자와 통하는 NO.1 콘텐츠 / 여가레저 업계

현재 여가/레저 업계 기업들은 각 기업의 놀이공원으로 소비자를 이끄는 홍보 장치로, 소비자에게 손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SNS 플랫폼들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놀이동산의 주 고객층이 상대적으로 연령이 낮은 점을 고려하여 다채로운 색감과 트렌디한 이미지를 이용한 브랜드 콘텐츠로 소비자에게 각 기업의 놀이동산을 어필하고 있다. 하지만 세 곳 모두 랜드마크로서 오랫동안 입지를 다진 놀이동산들인 만큼, 이제는 단순히 기업 내부의 놀이기구뿐만 아니라 새로운 이벤트와 콘텐츠로 소비자의 흥미를 이끌어야 한다. 따라서 기업들은 시의성을 고려하여 기획한 자신들의 내부 콘텐츠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적절하게 홍보해야 한다. 이에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의 중요성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올해 제 12회 인터넷소통대상, 소셜미디어대상, 디지털콘텐츠대상의 선정기준으로 활용되고 소통지수(ICSI)와 콘텐츠경쟁력지수(CQI)를 통해 상반기 기업(기관)에서 공유한 콘텐츠를 모니터링, FGI,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분석한 결과 여가/레저 업종 중에서 에버랜드가 소통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분석결과인 소통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콘텐츠활용성 측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여준 에버랜드는 각 플랫폼에 맞는 소통 방식을 구축해 나가면서 기업들 중 앞선 콘텐츠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에버랜드는 메인 SNS 플랫폼인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채널 모두 이용하면서 각 플랫폼에 맞는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단순히 놀이기구뿐만 아니라 내부의 먹거리나 시즌별 테마, 퍼레이드 등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이벤트>

인스타그램은 현재 20대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플랫폼으로서, 사진 위주의 포스팅이 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인스타그램 사진 업로드를 위해 예쁜 곳에 가고, 사진을 찍는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결합시켜 소위 말하는 ‘인스타감성’이라는 단어가 파생되기도 했다. 에버랜드는 이러한 인스타그램 플랫폼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의 가장 큰 특징인 해쉬태그를 이용하여 이용자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에버랜드에 관한 콘텐츠를 소비자가 직접 만들어 게시하도록 독려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도 어렵지 않아 소비자들의 참여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에버랜드는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 효율적인 콘텐츠 확산과 인스타그램 플랫폼 구독자 유입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롯데월드 또한 인스타그램의 활용을 적절하게 하고 있다. 일반 고객들의 사진들을 재 업로드 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사진을 찍고자 하는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롯데월드 내부의 포토존을 소개하며, 또한 연예인이나 모델들의 사진이 아닌 일반인들의 사진을 통해 거부감 없이 소비자들에게 다가간다. 다만 에버랜드처럼 이벤트가 결합되어 있는 콘텐츠를 만든다면, 더욱 다양한 범위의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이에 참여해 콘텐츠 확산의 범위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이렇게 유입된 고객들은 향후 자사 놀이동산의 소비 주체가 될 것이다.

에버랜드는 인스타그램뿐만 아니라 유튜브 플랫폼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자사를 소개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의 주 사용층이 20대였다면, 유튜브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연령층은 이보다 조금 더 낮은 10대에서 20대 사이이다. 따라서 에버랜드는 유튜브 채널에 맞춘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에버랜드 유튜브 재생목록>

에버랜드는 다양한 항목들을 적절하게 구분하고 이를 시리즈화 시켜 에버랜드 내부의 액티비티들과 즐길거리들을 소개하고 있다. <캐재미썰>과 같은 경우는 볼거리, 즐길거리를 넘어서 에버랜드 직원들의 팁이나 그들의 시선에서 보는 에버랜드를 이야기 나누듯 얘기하며 소비자와 더욱 친근하게 소통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알럽eat>시리즈는 에버랜드 안의 먹을거리들을 소개하고 <에버쇼타임>에서는 퍼레이드나 특별한 이벤트들을 소개하고 영상에 담아낸다. <하드캐비>라는 카테고리를 통해 캐리비안베이도 소개하며 직접적인 방문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키며, <신비한동식물사전>을 통해 에버랜드 사파리 내의 동물들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이들을 더욱 친근하게 만든다. 이는 영상을 본 소비자들이 직접 방문을 했을 때 해당 동물에 대한 정보를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관람자의 입장에서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효과를 내포한다. 이와 같이 어떤 주제를 다루고 있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끔 만든 카테고리의 네이밍들은 소비자들이 영상에 접근하기 쉽게 유도한다. 다양한 카테고리의 리뷰 콘텐츠가 하나의 정보가 되어 소비자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놀이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와 비교하여 롯데월드의 유튜브 콘텐츠는 에버랜드의 유튜브 콘텐츠들처럼 카테고리화가 잘 되어있는 편은 아니지만, 유튜브 인플루언서와의 콜라보 영상을 제작하는 등 새로운 시도로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위에 소개한 영상들은 대부분 1만이 넘는 조회수를 보여주고 있다. 조회수가 백의 자리수에 달하는 서울랜드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브랜드 콘텐츠를 이용한 마케팅 부분에서 에버랜드가 성공적으로 이를 진행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SNS 마케팅의 1세대 선두주자로, 위의 두 채널보다 더욱 넓은 연령층들이 활동하고 있다. 따라서 타 SNS 플랫폼이 현재 트렌드를 주도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페이스북은 기존 사용고객들이 많기 때문에 페이스북에서의 마케팅 또한 놓쳐서는 안된다. 그 중 서울랜드는 ‘함께’한다는 놀이공원의 가치를 파악하고 친구 소환을 위한 태그를 유도하는 공감형 콘텐츠를 게시하고 있다. 이는 고객의 직접적인 참여를 장려하고 페이스북 내의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콘텐츠를 확산시켜 자사를 더욱 각인시킬 수 있는 장치가 될 수 있다.

                                            <친구소환을 유도하는 서울랜드의 페이스북 콘텐츠>

한국인터넷소통협회 박영락 회장은 “업의 특성 상 콘텐츠 발행 수가 절대적으로 많음에도 불구하고 각 기업들은 다양한 SNS 플랫폼에 자사 특유의 특징들을 잘 녹여내고 있다. 각 플랫폼의 연령층을 고려하여 적합한 콘텐츠를 게시하고 브랜디드 콘텐츠를 개발하며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공고히 하고 있다. 향후 여가/레저 기업들은 자사 내의 콘텐츠 기획도 중요하지만 이를 실질적으로 고객들에게 내보이고, 홍보하는 것은 SNS 플랫폼을 거쳐야 가능하기 때문에 콘텐츠 마케팅 전략을 강화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독창적이고 새롭게 자신들 만의 방식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고객 친화적인 브랜디드 콘텐츠의 공유가 체계적으로 진행된다면 판매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