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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먼저 추천하는
브랜드는 무엇이 다를까?(1)
2026. 7. 2
디지털 SNS 콘텐츠 전문 연구소, 더콘텐츠연구소입니다.

[5개 생성형 AI 엔진의 K-BCAI 평가 - 더콘텐츠연구소 이미지 재가공]
이제 소비자는 검색창에 브랜드명을 직접 입력하기보다, 자신의 상황과 취향을 설명하고 AI의 선택에 맡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AI가 어떤 브랜드를 먼저 떠올리고, 어떤 근거로 추천하는지가 새로운 브랜드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 "제로 슈거 소주 중 추천할 만한 제품은?", “00모임에 어울리는 주류를 추천해줘”과 같은 질문에 AI가 어떤 브랜드를 추천하는지가 앞으로의 브랜드 선택에 영향을 줄 것입니다.
그럼 여기서 질문이 생깁니다. 'AI가 추천하는 브랜드는 무엇이 다를까?' 그래서 이번에 더콘텐츠연구소가 (사)한국인터넷소통협회의 K-BCAI(Korea Brand Communication AI Index) 지표로 함께 브랜드 AI 추천도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는 흥미를 사실을 보여주었는데요. 우선 핵심 인사이트 2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K-BCAI 지표 체계와 가중치(기업) - 더콘텐츠연구소 이미지 재가공]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개발한 K-BCAI(Korea Brand Communication AI Index)는 시대적 변화를 반영해 기존 디지털 소통효과 측정지수 데이터와 AI 기반 브랜드 경쟁력 지수(7개 영역 프롬프트 업종별 150개 문항)를 결합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평가모델입니다. 5개 생성형 AI 엔진(ChatGPT, Claude, Copilot, Gemini, Perplexity AI) 평가 결과를 동일한 기준으로 통합·분석에 활용했습니다)
1. AI는 많이 언급된 브랜드보다 잘 이해되는 브랜드를 추천합니다

[K-BCAI 평가 결과(기업) - 더콘텐츠연구소 이미지 재가공]
(사)한국인터넷소통협회 K-BCAI 지표 분석 결과, 소주 3사 브랜드(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 무학) 중 하이트진로는 두꺼비 캐릭터를 중심으로 제품과 콘텐츠를 연결하며, AI 브랜드 연상도 96.00점과 추천도 93.40점으로 AI 추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에너지 브랜드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전통적인 정유기업에 한정하지 않고 배터리, 친환경 에너지, ESG, 미래기술을 함께 설명할 수 있는 브랜드로 AI가 인식하며 추천도 88.80, 신뢰도 90.00, 경쟁력 88.60점, 연상도 90.20으로 에너지 4사(SK이노베이션, 현대오일뱅크, 에스오일, GS칼텍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K-BCAI 평가 결과(공공) - 더콘텐츠연구소 이미지 재가공]
공공 부문을 살펴보면, 관광도시형(여수시, 부천시, 충주시, 창원시)에서 AI가 가장 추천하고 싶은 도시로 여수를 선택했습니다. AI는 여수를 ‘여수밤바다’에 머물지 않고 관광과 정주, 복지, 생활행정을 함께 설명할 수 있는 도시로 인식하며 AI가 추천하는 도시 1위 분석됐습니다. 그러나 산업·투자 정보와의 연결성은 상대적으로 약해, 관광을 넘어 ‘살고 일하고 투자하는 도시’라는 브랜드 확장이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위와 같은 것을 살펴보면 AI가 선호하는 것은 대표 자산과 핵심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2. 감성과 화제성만으로는 AI를 설득하기 어렵습니다
처음처럼은 감각적인 비주얼을 통해 친화도 85.00점을 받았지만, 제품의 선택 근거와 행동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해 활용성은 72.00점에 그쳤습니다. 현대오일뱅크 역시 예능과 패러디 콘텐츠로 친화도 90.0점을 기록했지만, 기술과 ESG에 대한 근거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신뢰도는 82.6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충주시도 ‘충주맨’을 통해 친화도 95.6점을 기록했지만, 화제성이 생활행정 정보까지 연결되지 않아 종합점수는 87.32점으로 3위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감성과 재미가 브랜드의 관심도를 높일 수는 있지만, AI의 추천을 이끌어내려면 제품과 기술, 정책에 관한 구체적인 선택 근거가 함께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 콘텐츠는 브랜드 이해를 돕는 정보 자산으로 쌓아야 합니다
아무리 화제가 되는 콘텐츠를 만들더라도 제품과 기술, 정책에 대한 선택 근거가 함께 쌓이지 않는다면 AI는 그 브랜드를 추천하기 어려워합니다. 이제 콘텐츠는 단순히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역할을 넘어, AI가 브랜드를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돕는 정보 자산이 되어야 합니다.
과거에는 검색 노출과 SNS 팔로워 수, 조회수와 좋아요가 브랜드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였습니다. 물론 화제성도 중요합니다. 다만 이제는 AI가 우리 브랜드를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소비자의 질문에 맞춰 추천할 수 있는가, 이것 또한 중요해질 것입니다.
더콘텐츠연구소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브랜드의 디지털 소통 성과를 넘어, 생성형 AI가 브랜드를 어떻게 이해하고 추천하는지까지 함께 진단하는 연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의 분석 사례를 통해 AI 시대에 브랜드가 어떤 정보와 콘텐츠를 축적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사람과 AI 모두에게 선택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는지 지속적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